딥노이드, 신주 5.3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2-29 08:09:41

딥노이드, 신주 5.3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딥노이드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6일 딥노이드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5만35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딥노이드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7000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딥노이드의 상장주식 총수는 1121만634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딥노이드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와 공동 개발한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SkyMARU DEEP:SECURITY) 도입을 위한 업무 실증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는 항공보안에 특화된 AI 엑스레이 자동판독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수도에 위치한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도입 검토를 앞두고 체결됐다. 개념 증명(PoC)를 거쳐 최종 논의 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서 실사용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개념 증명은 기존 시장에 없었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이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가 공항에서 실사용 될 경우 높은 정확도와 빠른 보안 검색으로 공항 관리 및 운영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슈켄트 국제공항은 중앙아시아의 허브 공항으로, 중앙아시아 공항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췄다. 연간 300만 이상의 이용객이 공항을 이용하는 반면, 그에 따른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보안 검색에 있어서도 공항 이용객은 무려 3번의 보안 검색 과정을 거쳐야만 출국장까지 들어갈 수 있어 효율적인 공항 운영을 위한 보안 검색 시스템이 시급한 실정이다.

논의 중인 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는 실제 데이터 기반의 도검류, 폭발물 등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탐지해 보안 요원의 육안 판독을 보조, 보안 업무의 효율을 높인다.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입될 경우 신속한 검색 보안으로 직원의 업무 효율은 물론 공항의 서비스 수준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진만 딥노이드 보안AI사업본부 본부장은 "업계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항공 보안이 급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및 세계 주요 국제공항 등 해외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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