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고무벨트, 주가 급락…단기과열종목 지정 예고

김준형 기자

2024-02-29 07:32:12

동일고무벨트, 주가 급락…단기과열종목 지정 예고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동일고무벨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일고무벨트 주가는 종가보다 2.44% 내린 9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일고무벨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3만9750주이다.

이는 동일고무벨트가 단기과열종목 지정을 예고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장 마감 후 동일고무벨트에 대해 "다음 종목은 코스닥시장 업무규정 제23조의2 및 같은 규정 시행세칙 제28조의3에 따라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음을 예고한다"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3거래일 단일가매매)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동일고무벨트는 29일부터 10거래일 이내에 ▲당일 종가가 직전 40거래일 종가 평균의 13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거래회전율 평균의 600% 이상 ▲당일을 포함한 최근 2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이 직전 40거래일 일별 주가변동성 평균의 150% 이상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에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된다.

동일고무벨트가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되는 경우 3거래일간 30분 단위 단일가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동일고무벨트는 카이스트와 함께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결합한 초고속 개발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는 소식에 최근 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26일 동일고무벨트는 카이스트와 '스케칭' 연구센터를 개소하고 AI·VR 기술을 결합한 초고속 개발 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케칭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고 의사소통하는 핵심 도구를 가리킨다. 스케칭을 통해 생성형 AI에 인간의 의도를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센터는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산업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초고속 설계 및 개발을 가능하게 할 스케칭 기술의 중요성에 주목한다.

앞으로 스케칭과 연계된 생성형 AI를 첨단 제조산업에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구조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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