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2일 엔케이맥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31만544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엔케이맥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7342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엔케이맥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8551만8831주로 늘어난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한다.
이번 전환사채는 지난 2022년 4월 360억원 규모로 발행된 전환사채다.
당시 메리츠-DS신기술금융조합제1호 170억원을 필두로 메리츠-바이오디자이너스투자조합제1호,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삼성증권(펀드의 신탁업자 지위에서) 등이 인수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공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최근 회사의 주가가 급락하자 보유한 주식담보대출(주담대)이 사채권자 및 증권사에 의해 반대 매매를 당했다.
이 여파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현재 엔케이맥스는 주인은 누군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케이맥스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통해 박상우 대표의 지분율이 12.94%(1072만6418주)에서 0.01%(5318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대표는 22년 동안 몸담아온 회사에서 최대주주 지위를 잃었다. 다만 임기가 2026년 3월까지어서 회사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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