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주가)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사유는 ▲26일의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하고 ▲26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26일의 기준으로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이기 때문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가 탄탄한 실적과 수주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6일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00원(3.88%) 오른 13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연초 대비 69.46% 상승한 수준이다.
HD현대일렉트릭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호실적이 있다. 지난해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17년 독립법인 출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늘어났고, 같은 기간 매출액도 28.4% 증가한 2조702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11.7% 달성해 연간 기준 최초 10%대를 웃돌았다.
여기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5월 편입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MSCI 편입은 오는 4월 중순 이후 시가총액과 유동성에 따라 결정되지만, 최근 MSCI 지수 영향력이 커져 한두 달 먼저 관련 종목을 선제 매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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