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주가 급등…CXL 투자 '메타' 저커버그 방한에 주목

김준형 기자

2024-02-27 06:04:51

파두, 주가 급등…CXL 투자 '메타' 저커버그 방한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파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파두 주가는 종가보다 1.62%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두의 시간외 거래량은 9182주이다.

이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사업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인공지능(AI) 특수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페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순방에 나서 한국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3
저커버그는 28일 서울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CEO 등을 만날 예정이다.

저커버그 CEO는 이재용 회장 등 업계 리더들과 만남에서 확장 현실 헤드셋 공동 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업계에서는 CXL 관련 기업과의 협업 관계도 강화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저커버그는 최근 AI(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2024년 말까지 자체 AI 구축을 위해 약 35만개의 AI 전용칩이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AI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

CXL은 메모리 확장장치, 가속기, 프로세서, 스위치 등 다양한 시스템 장치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CXL은 서버에 필요한 D램을 거의 ‘무한대’로 확장해 메모리 용량을 늘리고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여, 서버 및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메모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인텔·AMD·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칩 설계 업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메타·구글·화웨이 등도 'CXL 컨소시엄'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규격 확정과 활용 가능성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파두의 경우 기존 사업 영역인 SSD 컨트롤러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CXL 원천 기술을 확보하며 주요 IT 기업과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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