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신주 7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2-26 07:40:48

국보, 신주 7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국보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6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1일 국보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8만431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국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2550원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올해 들어 국보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종합물류 코스피 상장기업 국보는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건과 2차전지 관련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 목적 추가의 건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내이사 후보인 린 레이(LIN Lei)는 현재 더헝 상하이 법무법인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또 종룬 W&D 법무법인 파트너, 홍콩 상장사 타이탄 석유화학공사 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국보는 이차전지 관련 장비 및 폐배터리 리싸이클링 등 종합 이차전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7일 주총 후 3월 초 대규모 자금 조달과 동시에 기업의 신성장 동력원이 될 신규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자사는 조만간 대대적이고 적극적인 IR을 통해 구체적인 신규 사업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보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300억원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해 대규모 자금조달을 한다고 발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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