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주식 매매거래 정지…자본금 전액 잠식

김준형 기자

2024-02-26 07:14:40

대유플러스, 주식 매매거래 정지…자본금 전액 잠식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유플럿스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대유플러스의 주식 매매거래는 정지됐다.

이는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유플러스는 최근 사업연도 말(2023년 12월 말) 현재 자본금 전액 잠식됐다고 23일 밝히면서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우려가 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대유플러스의 잠정 매출액은 352억원으로 2022년 502억원 대비 -29.7%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4억원(2022년 대비 -798.3%), -1454억원(2022년 대비 -499.1%)이었다.

2023년 사업연도 기준 자산총계 787억원, 부채총계 1742억원으로 자본총계가 -954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632억원으로 자본총계/자본금 비율은 -151%이다.

자본금 전액 잠식과 관련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대유플러스의 주권은 2023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기한일인 4월 1일까지 동 사유 해소 사실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때는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48조에 따라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수 있다"고 공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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