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제일테크노스 주가는 종가보다 4.07% 오른 81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일테크노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5095주이다.
이는 제일테크노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제일테크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61억1862만원으로 전년대비 86.1%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제일테크노스는 "판매량(건축부문) 증가로 인한 매출액 증가 및 수익개선"이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제일테크노스는 같은 날 주당 1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2.0%이며 배당금총액은 약 15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작년 12월31일이고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4월19일이다.
업력 50년의 제일테크노스는 데크 플레이트 중심의 건축용 자재와 조선용 강재 임가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3년 3분기 기준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건축 부문 70%, 조선 26%이다.
증권업계는 제일테크노스에 대해 서프라이즈 실적을 연속해서 기록하고 있는 반면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서프라이즈 한 실적의 연속”이라며 “건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APT형 공장, 반도체, 이차전지 등 틈새 플랜트 공장 증설 및 제품가격 인상이 실적 호조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임상국 연구원은 “올해는 기존 건설 부문 이외에 반도체, 이차전지 등 신규 플랜트 수주 증가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3.0배 수준으로 시장대비 현저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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