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해성티피씨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2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해성티피씨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21일의 종가가 15일 전일의 종가보다 1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해성티피씨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5일 전날(T-5)을 기준으로 한 해당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해성티피씨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한 매체가 현재 해성티피씨는 대주주 경영권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보도하면서다.
해성티피씨 최대주주는 주식회사 티피씨다. 티피씨는 해성티피씨 지분 43.11%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 수 기준으로는 432만주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매각가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주당 1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대주주 등의 지분 가격은 약 430억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의 32% 수준이다.
1991년 설립된 해성티피씨는 지난 2021년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핵심 부품인 승강기용 감속기 생산이 주력 사업이다. 2004년부터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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