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피니트헬스케어 주가는 종가보다 2.61% 오른 5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2218주이다.
이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의 여파로 원격진료 관련주가 연일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와 의사단체 사이 갈등이 커지며, ‘빅 5’ 병원 전공의 등이 집단행동까지 벌이자 상승세가 거세졌다.
지난달 30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비대면 진료 문제를 법 개정에 반영하겠다”고 발언했고, 지난 6일 의대 정원 확대가 확정되면서 지난 20일부터 빅5 병원 전공의들이 근무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의료계 집단행동은 가시화하고 있다.
주가 상승세도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이 기반이 됐다.
정부는 모든 자원을 가동해 전공의가 많이 근무하는 대형병원의 진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을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 시 보건소 연장 진료도 추진한다.
특히 병원급을 포함한 모든 종별 의료기관에서 대상 환자 제한 없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주목받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PACS 시장점유율 1위 업체다. 국내 최초로 의료 데이터 통합플랫폼(VNA)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을 출시했다.
의료기관이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AI 진단 및 환자 맞춤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경쟁사와는 연구개발(R&D) 규모와 그에 따른 기술력, 서비스 측면에서 비교가 불가할 정도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오랜 기간 국내 PACS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재 병원 현황 기준으로 상급종합병원급 시장 75%, 종합병원급 시장 70%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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