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주가 급등…방산부문 호조에 지난해 '흑자전환'

김준형 기자

2024-02-22 05:00:58

STX엔진, 주가 급등…방산부문 호조에 지난해 '흑자전환'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STX엔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TX엔진 주가는 종가보다 3.7% 오른 1민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엔진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125주이다.

이는 STX엔진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TX엔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8억684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STX엔진의 매출액은 6303억7773만원으로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역시 56억8468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TX엔진은 "중속부문 및 방산부문 매출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라며 "부품서비스사업 실적 호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라고 호실적의 배경을 설명했다.

STX엔진은 디젤엔진 전문생산업체로 출범하여 엔진, 전자통신, 부품/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엔진, 중전기 종합 회사이다.

사업을 민수사업, 특수사업, 전자통신사업의 3개 사업부문으로 구분하여 운영하고 있다.

STX엔진의 민수사업부문은 선박용 주기, 보기, 비상발전기 엔진 및 육상발전용 엔진, 그외 산업용 엔진 등의 설계, 제조, 판매, 부품공급, A/S 등 엔진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수사업부문은 육군의 주력인 K1계열 전차, K9자주포 및 해군, 해경의 함정(구축함, 고속정, 경비정 등)에 탑재되는 특수고속엔진을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자통신사업부문은 기상용 레이다를 비롯하여, 방위산업용 첨단 전자통신장비 등을 개발, 제작하는 사업으로 군함에 설치 및 운용되는 수중음향체계, 전파탐지체계, 전술통신체계 등 다양한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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