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5일 트루윈은 국내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만446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트루윈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1713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트루윈의 상장주식총수는 4607만3812주로 늘어난다.
따라서 사채권자는 보통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일정한 이자를 받으면서 만기에 사채금액을 상환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자신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주식시가가 발행가액보다 높은 경우 회사측에 신주의 발행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투자자가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트루윈이 AI(인공지능)반도체 사업을 본격화한다.
트루윈은 지난 15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AI반도체 관련 사업 목적을 추가하고 AI 반도체 전문가들을 경영진으로 대거 영입했다.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AI 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 사업과 센서·광섬유·적외선 등을 포함하는 IT관련 사업, 자동차와 방산·군납 관련 등의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반도체 전문가들도 대거 경영진에 합류한다. 사내이사로 새로 추대된 이상헌 박사는 AI 반도체 전문가다. 엠텍비젼을 거쳐 현재 디퍼아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디퍼아이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연산 최적화 기법이 적용된 AI 전용칩을 설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황일남 씨는 엘지반도체 출신으로 현재 온디바이스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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