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에스, 투자경고종목 지정…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김준형 기자

2024-02-13 07:26:26

씨씨에스, 투자경고종목 지정…매매거래 정지 가능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씨씨에스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거래소는 씨씨에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주가급등에 따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며, (주가) 추가 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씨씨에스의 투자경고종목 지정 사유는 ▲8일의 종가가 5일전의 종가보다 60% 이상 상승하고 ▲8일의 종가가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이며 ▲5일간의 주가상승률이 같은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 이상이기 때문이다.

씨씨에스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동안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씨씨에스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씨씨에스는 최근 주가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6일 답변했다. 다만 유상증자 납입여부에 따라 최대주주변경 공시가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씨에스는 지난해 9월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10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씨씨에스는 당시 “신사업을 위한 자금조달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자금을 조달해 안정적 대주주 지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상온 초전도체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상증자의 제3자배정 대상자는 그린비티에스와 퀀텀포트이다. 두 법인 모두 권영완 고려대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권 교수는 지난해 상온 초전도체 LK-99 논문에 참여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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