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넷, 주가 급등…'치지직' MAU 130만명 확보

김준형 기자

2024-02-13 05:34:44

이엠넷, 주가 급등…'치지직' MAU 130만명 확보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엠넷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엠넷 주가는 종가보다 2.59% 오른 3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엠넷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2030주이다.

이는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가 130만 명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이엠넷이 주목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진행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치지직’ 베타 서비스 1개월 만에 130만명 넘는 MAU(월간활성화이용자수)를 확보했다"라며 "트위치 시청자 수 상위 스트리머도 유치하며 순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치지직은 네이버의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치지직의 공개 시험을 거쳐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상반기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이달 19일부터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누구나 치지직 스튜디오 접근과 방송이 가능토록 권한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수연 대표는 "치지직 정식 오픈 시점까지 영상 후원, 채널 구독 등 기술을 추가하고, 트위치 구독 승계 프로그램 등으로 이용자 피드백 적극 수렴하며 더 많은 스트리머 정착을 지원하겠다"라며 "검색, 게임팟, 네이버 카페, 클립 등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고 AI(인공지능) 기술 활용한 신기술 선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치지직에) 체류시간, 트래픽 성장에 기반한 광고 인벤토리 확대, 신규 프리미엄 상품 추가 등으로 수익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소식에 이엠넷이 주목받고 있다.

이엠넷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디지털 마케팅 현황을 분석하고, 디지털 광고 기획, 광고 집행과 성과 관리, 광고 및 캠페인 관련 디자인의 제작, 광고 분석 솔루션 제공 등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네이버, 구글 등 국내 유일 5대 메체 공식 파트너사인 이엠넷은 네이버에 파워링크, 비즈사이트, 쇼핑검색, 브랜드검색, 신용카드정보검색 등을 통해 전체 매출에 65.74%가 발생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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