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프로머티 주가는 종가보다 1.88% 내린 17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머티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9439주이다.
이는 에코프로머티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는 지난해 87억72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77.5% 감소한 규모다.
지난해 11월17일 상장을 즈음해 3분기 69억원 영업손실에 사과했던 에코프로머티는 3분기 누적으로 7641억원 매출에 8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당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상장을 앞둔 시점에서 분기 영업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3분기에는 광물 가격 하락, 낮은 할인율로 계약한 니켈 중간재 재고 부담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상장전 증권업계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023년도 매출은 9834억원,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예상했다.
다만 3분기와 4분기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실제 실적은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지난해 4분기 2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2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그친 셈이다.
회사 측은 전구체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으나 원재료 메탈가격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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