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시간외 매매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 주가는 종가보다 5.95% 오른 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60만2487주이다.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천183억원으로 전년보다 25.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6천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순이익은 2천307억원으로 0.5% 늘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현지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판매가를 인상해 영업이익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선진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서 선전했고, 중국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북미와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포인트 증가한 41%를 기록했다.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중국 매출이 55.3% 감소하는 등 신흥시장의 매출은 2.9% 줄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조정기를 거쳐 연말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5조200억원, 4천450억원으로 정했다.
또 이날 이사회를 통해 지난해 현금배당을 보통주 1주당 110원으로 결정하고, 총 220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56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안건을 결의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포함하면 총 780억원으로, 지난해 배당액 479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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