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엘앤에프 주가는 종가보다 2.03% 내린 14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의 시간외 거래량은 7761주이다.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영향으로 지난해 2천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엘앤에프는 1일 지난해 리튬 가격 폭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자산 평가손실 여파로 2천22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은 출하량과 평균 판가 상승으로 4조6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9.5% 증가했다.
자산은 지난해 구지2공장 완공과 구지3공장 증설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고, 지속적인 생산능력(CAPA·캐파) 투자로 외형이 확대돼 유형자산이 크게 증대됐다고 엘앤에프는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최저점을 기록한 출하량은 올해 1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두 자릿수 개선을 예상했다.
엘앤에프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대외 경제 등 예상치 못한 변수로 수주 일정에 변동이 있었으나, 물량과 가격 등을 지속 논의 중이며 방향성에는 변동이 없다"면서 "신제품 개발 측면에서는 니켈 함량을 90% 중반대로 끌어올리는 신규 제품 출시로 기술 경쟁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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