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주가 급등…경영 정상화 위해 M&A 매각 추진

김준형 기자

2024-01-30 04:45:16

대유플러스, 주가 급등…경영 정상화 위해 M&A 매각 추진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유플러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유플러스 주가는 종가보다 9.7% 오른 181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유플러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7만5701주이다.

이는 대유플러스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중간지주사 대유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매각을 추진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대유플러스는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했다.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조건부 인수계약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대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8일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은 경영 상황 악화와 대규모 임금 체불이 맞물려 잇따라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으며, 골프장 등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치냉장고 딤채로 잘 알려진 위니아도 최근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내고 M&A 진행을 위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대유플러스와 연결종속회사의 주요 사업은 정보통신부문, 에너지사업부문, 소형가전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는 가전사업부문, 자동차부품부문이 있다.

대유플러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인 대유글로벌은 자동차 알루미늄휠을 생산하여 현대모비스,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케이엠씨아이 등에 납품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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