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셈, 주가 급등…하이닉스 장비 수급 다변화에 주목

김준형 기자

2024-01-25 06:15:07

네오셈, 주가 급등…하이닉스 장비 수급 다변화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네오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네오셈 주가는 종가보다 2.46% 오른 1만4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오셈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3086주이다.

이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수급 다변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검사, 본딩, 계측, 테스트 등 HBM 제조에 필요한 공정 장비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HBM 수요가 늘고, 설비 투자도 확대되면서 특정 기술·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공급망을 안정화하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를 개별 칩 형태(다이)로 절단하는 전후 과정에서 웨이퍼 표면을 검사하는 HBM용 웨이퍼 검사 장비 신규 업체 등록을 진행 중이다.

또한 HBM 필수 공정 중 하나인 본딩 장비도 기존 외산 중심 구도에 변화를 줄 계획이며, HBM을 적층하기 위해 미세 구멍을 뚫는 실리콘관통전극(TSV) 계측 장비와 HBM 테스트 장비도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SK하이닉스가 HBM 제조에 필요한 장비 공급사의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국산 장비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한편 네오셈은 2002년 설립된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이다.

2019년 코스닥시장에 대신밸런스제3호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 상장했다.

주사업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검사장비와 모니터링번인테스터(MBT)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주력제품은 4세대 SSD 검사장비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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