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투파워, 신주 7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1-23 07:25:12

지투파워, 신주 7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지투파워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3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8일 지투파워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7만2918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지투파워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2065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지투파워의 상장주식총수는 1870만9437주로 늘어나게 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반도체 육성 등 산업 지원에 필요한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확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지투파워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경기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반도체관에서 주재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 민생토론회엣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원전은 필수”라며 “탈원전을 하면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산업도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파운드리 라인 하나를 설치하는 데 1.3GW 원전이 하나 필요하다”며 기흥 삼성전자 사업지를 언급, “전력 배송 송전 체계를 만드는 데만 10년 이상 세월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전기차 보급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필요하다는 얘기로, “원전은 이제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원전을 하면 반도체뿐 아니라 첨단산업은 포기해야 한다”며 “반도체에서 벗어난 얘기지만 우리 민생을 살찌우기 위해서라도 원전 산업은 계속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투파워는 상태감시진단(CMD)을 토대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제조 등 에너지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원자력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인증을 취득했다. KEPIC 인증서 취득을 통해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압·저압 스위치기어와 모터제어반을 설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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