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펨트론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3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펨트론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22일의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하고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이기 때문이다.
향후 펨트론은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1년 전(2023년 01월 20일)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한편 유안타증권은 19일 펨트론에 대해 대형 고객사 확대와 고객사 내 투자 개선 등으로 올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펨트론은 검사장비 제조기업이다. 2016년 반도체 코팅검사장비, 2020년 MEMS 검사장비, 2021년 Package AVI장비(Apollon) 등을 개발하며 검사장비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펨트론의 고객사가 과거 중소형 고객사에서 대형 고객사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효과 및 신규 매출처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그는 “지속적인 R&D로 검사장비 라인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SMT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으로 영역을 확대 중이고 특히 반도체 패키징 관련 다양한 검사장비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Vision과 X-Ray 장비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내부와 외부 검사 및 상부와 하부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요인으로, 향후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도 실적 성장(매출액 866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대형 고객사 확대, 고객사 내 투자가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반도체 패키징 관련 산업의 변화 및 투자 확대 추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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