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티에프이 주가는 종가보다 2.2% 오른 3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티에프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2209주이다.
IBK투자증권은 앞서 티에프이에 대해 테스트 부품 수급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티에프이는 반도체 테스트 분야 부품 및 장비 제조기업으로 패키지 테스트에 사용되는 부품을 턴키 방식으로 공급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며 “2019년 ISC로부터 러버 소켓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JMT사를 인수하여 테스트 소켓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티에프이 패키지 테스트 부품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년도 기저효과, 가격 저점으로 인한 재고 확보 유인, 고대역폭메모리(HBM)·더블데이터레이트(DDR)5와 같은 신규제품 효과 등으로 성장을 전망한다”라며 “지난해 3분기까지 고객사 가동률이 저하되며 시장 기대 대비 실적이 부진했지만, 10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4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객사 메모리 반도체 신제품 출시의 수혜주로 판단된다”며 “반도체 칩마다 요구하는 소켓과 보드의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DDR5, HBM과 같은 신제품의 등장은 매출 성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4년을 기점으로 DDR5의 침투율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서버용 물량 증가로 테스트 공정에 대한 중요성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또한, HBM은 2027년까지 연간 성장률(CAGR) 62%로 기존 D램 제품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