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신주 1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1-19 05:59:18

팜젠사이언스, 신주 1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팜젠사이언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9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6일 팜젠사이언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7만6056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케이엔에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5680원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앞서팜젠사이언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B형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 '팜젠 코비드·플루 A&B 안티젠 콤보'(PHARMGEN COVID/Flu A&B Antigen Combo)의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콤보 키트는 호흡기 감염증이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형·B형 항원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기존 제품은 서로 다른 두 개의 키트를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하나의 키트로 코로나19 및 A형·B형 독감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면봉으로 1회 검체 채취를 통해 모든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검사 결과는 15분 이내 확인할 수 있다. 높은 민감도를 위한 설계로 우수한 임상적 성능이 검증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출현과 더불어 독감이 유행하면서 국가 방역 차원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우수한 성능과 편리성을 갖춘 콤보키트를 다수 공급해 조기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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