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주가 급등…저출산 공약에 재택근무 관련주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1-19 04:21:03

알서포트, 주가 급등…저출산 공약에 재택근무 관련주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알서포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알서포트 주가는 종가보다 3.09% 오른 5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서포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10만8165주이다.

이는 국민의힘의 저출산 대책에 재택근무 관련 내용이 포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출산휴가를 '엄마·아빠휴가'로 바꾸고, 아빠휴가를 한 달의 유급휴가로 의무화하는 총선 공약을 마련했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는 아이가 아플 경우 1년에 5일까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휴가도 도입하기로 했다. 육아휴직 급여는 월 60만원 올린다.

당 공약개발본부는 1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총선 1호 공약 '일·가족 모두행복'을 발표했다.

현행 출산휴가는 '아이 맞이 엄마·아빠휴가'로 명칭을 바꾼다. 산모는 3개월, 배우자인 아빠는 1개월간 유급휴가로 의무화한다.
자녀가 아프거나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 쓸 수 있는 '자녀돌봄휴가'를 신설, 초등 3학년까지 유급으로 적용한다.

육아휴직은 신청 즉시 자동 개시된다. 월 휴직급여를 최대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올린다. 배우자도 임신 중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한다.

육아기 유연근무는 시차근무, 재택근무, 단축근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기업 특성과 근로자 선호도에 따라 운용하고, 관련 취업규칙과 근로계약서 공지 의무를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알서포트의 원격접속·제어 서비스 '리모트뷰(RemoteView)'는 재택근무와 원격지의 단말기 관리·제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도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유연근무,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근무 형태를 노사 간 합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는 등 노동 개혁이 예고되면서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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