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켐, 신주 11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김준형 기자

2024-01-18 07:42:47

엔켐, 신주 11만주 추가 상장…우선주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엔켐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5일 엔켐은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10만613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엔켐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5만5648원과 5만915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엔켐의 상장주식총수는 1660만8501주로 늘어나게 된다.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는, 발행은 우선주의 형태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주식이다.

한편 엔켐은 미국(조지아), 중국(후저우·조장), 유럽(폴란드) 지역에 자체 전해액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현지 고객의 니즈와 생산 확대 계획에 발맞춰 적극적인 증설 작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고객사들과 한층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특히 엔켐은 북미 시장에서의 생산 능력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엔켐은 기존 2만t(톤)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보유한 조지아 공장을 연내 4만t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증설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총 20만t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릴 방침이다.

글로벌 셀메이커들의 생산시설이 완공되는 2025년에는 텍사스주에 10만t 규모의 생산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엔켐은 2025년까지 미국 내에서만 총 30만t의 전해액 생산시설을 보유할 예정이다.

선제적 증설과 시장 점유 확대로 엔켐은 2025년 북미 현지에서만 약 1조8000억원가량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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