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와이더플래닛 주가는 종가보다 3.93% 오른 1만7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더플래닛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1763주이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와이더플래닛은 운영자금 등 약 19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달 8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주당 3185원에 신주 596만5460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정재(313만9717주), 정우성(62만7943주), 위지윅스튜디오(62만7943주) 등이다.
와이더플래닛 주가가 급등하는 배경에는 이정재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서울 현대고등학교 동기라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말 이정재와 한 비대위원장이 서울 서초구의 한 식당에서 만난 사진이 포착되자 관련주들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정재와 교제 중인 임세령 부회장이 근무하는 대상그룹 주식은 몇 배씩 급등했다.
대상홀딩스우는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와이더플래닛은 온라인·모바일 광고 플랫폼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후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분기말 기준 자기자본이 16억원에 불과해 자본잠식(자본잠식률 53.5%)에 빠져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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