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 주가 급등…자체 개발 LLM 출시

김준형 기자

2024-01-10 06:28:52

비아이매트릭스, 주가 급등…자체 개발 LLM 출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아이매트릭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아이매트릭스 주가는 종가보다 2.65% 오른 1만5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3467주이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지-매트릭스(G-MATRIX) MX-7B’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가 출시한 지-매트릭스 MX-7B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서비스에 특화된 언어모델이다. 업무 담당자가 AI와 대화를 하듯이 기업의 데이터베이스(DB)에서 데이터를 조회하고, 조회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화면을 제작하는 생성형 AI 솔루션 지-매트릭스(G-MATRIX)에 최적화된 LLM이다.
지-매트릭스 MX-7B는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경량 언어모델이다. 산업군에 특화된 5만 개 이상의 데이터 분석용 질문과 다양한 시각화 대시보드 템플릿을 학습해 자연어로 기업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데이터 특성에 맞는 시각화 화면을 추천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그간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고자 했지만 보안을 이유로 도입을 망설였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하고자 온프레미스형 LLM으로 내부망에서 구축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 업무용으로 최적화, 경량화돼 HW 자원의 최소화가 가능해 도입 비용을 절감하고 처리 속도도 빠르다. 이번에 출시된 MX-7B는 허깅페이스에도 등록돼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데이터 분석용 생성형 AI 솔루션 지-매트릭스 2.0 출시에 이어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체 LLM을 출시함으로써 실용적 AI를 구현하는 회사로써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기업이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아이매트릭스는 올해 생성형 AI 분야의 R&D 인력을 강화하고, 보유해 온 데이터 기반 특허 기술들과 융합해 상반기에는 데이터 예측 및 아우디 플랫폼 코파일럿(AUD Platform Copilot)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출시로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과 업무 효율성을 추구하는 기업들에게 혁신적이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성공 가능한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현실성 있는 생성형 AI 분야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