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원, 주가 급등…워렌 버핏 추가 투자에 들썩

김준형 기자

2024-01-08 05:09:11

와이지-원, 주가 급등…워렌 버핏 추가 투자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와이지-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간외 매매에서 와이지-원 주가는 종가보다 9.98% 오른 6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원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6703주이다.

이는 와이지-원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와이지-원은 195억원 규모의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제3자 배정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IMC Benelux B.V.다. 신주 수는 300만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65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월22일이다.

IMC 그룹은 샌드빅(스웨덴), 케냐메탈(미국)과 더불어 세계3대 금속절삭가공 제조사 그룹으로 워렌 버핏이 2006년 50억 달러에 지분 80%를 인수, 버크셔 헤서웨이에 편입됐다.

이후 지난 2012년 와이지-원은 워렌버핏의 투자사로 유명한 IMC 그룹의 이스카(ISCAR)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워렌 버핏은 10년 넘게 투자사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인서트 타입 강자인 이스카가 솔리드타입이 강한 와이지-원과의 본격적 협력으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투자"라며 "와이지-원의 이스카향 추가 매출이 가능하고 인서트타입 공구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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