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세아베스틸지주 주가는 종가보다 2.4% 오른 2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618주이다.
대신증권은 세아베스틸지주에 대해 부진한 업황은 올해까지 이어지고, 2025년에야 스테인리스강 공장 완공과 사용후핵연료용기(CASK) 발주 등 실적개선 요소가 마련돼 중장기 관점의 투자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어 "세아베스틸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41% 감소한 197억원"이라며 "전방수요 부진으로 인해 판매량이 35만톤 내외로 형성, 연중 최저 분기 판매량이 예상되고 판매가격 역시 인하됨에 따라 외형 감소 및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세아창원특수강의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84% 감소한 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테인리스강 수요가 감소해 판매량이 10만톤 내외로 역시 연중 최저로 예상되고 내년 상반기에도 회복 기대감이 낮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단기 업황이 더 부진해진 감이 있고 내년에도 즉각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환경으로 파악된다"며 "다만 세아베스틸지주는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완만한 반등이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5년은 세아베스틸지주의 실적 점프업 기반이 마련되는 원년으로 상반기 중 스테인리스강 무계목강관 공장이 준공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국산 CASK 발주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당장의 실적 모멘텀은 아쉽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최적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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