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앤드림, 주가 급등…전구체 관련 매출 본격 발생 기대

김준형 기자

2023-12-19 04:30:22

에코앤드림, 주가 급등…전구체 관련 매출 본격 발생 기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코앤드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앤드림 주가는 종가보다 4.31%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앤드림의 시간외 거래량은 9412주이다.

IBK투자증권은 에코앤드림에 대해 2차전지향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앤드림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은 소입경 전구체가 납품되는 시점으로 기대한다”며 “지난해 하반기 소입경 전구체 생산능력 5000톤을 증설 및 시운전까지 완료하며 고객사인 U사와 공급을 앞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본격적인 공급은 상반기로 예상했으나 최종 고객사의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공급이 지연된 것으로 추정되며, 2023년 내 전구체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소입경 전구체 생산시설 5000톤이 전부 가동되면 연간 약 1000억원 매출이 발생되며 2025년까지 전구체 생산능력은 2만5000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2공장은 새만금에 2024년 하반기, 2025년 상반기 양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전구체 시장은 중국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법,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법안이 공개된 후 2차전지 공급망이 재정비 중이며 전구체 내재화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에코앤드림은 글로벌 수준의 촉매 기술로 소입경 전구체를 4㎛까지 제조 가능하며 유럽의 U사향으로 에코앤드림의 소입경 전구체를 전량 납품할 예정”이라며 “사실상 U사와 MOU를 통해 실수요를 기반한 증설로 전기차 침투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에코앤드림의 2차전지향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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