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국전약품 주가는 종가보다 2.08% 오른 6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전약품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3899주이다.
이는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며 제약·의료기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다.
최근 중국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해당 질환이 확산하고 있으며, 병상이 부족하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미국에서도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해당 질환 발병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지난 3월부터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의약품 제조·유통협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에서 소아 호흡기질환 의약품 중심으로 현장의 수급 상황 등을 확인해왔다.
협의체는 이번 회의에서 의약품의 균등 분배, 신속 공급을 위한 행정 지원 조치 현황을 확인하고 추가 대응 필요성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최근 독감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확산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항생제와 해열진통제 등 소아·청소년 의약품의 공급 상황과 부족 여부도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질병관리청과 협조해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며 "소아·청소년 의약품 부족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현장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에 광동제약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광동제약이 한국먼디파마와 공동 판매 중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제품은 폐렴간균과 폐렴연쇄상구균,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다른 바이러스 및 세균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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