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뉴파워프라즈마 주가는 종가보다 3.51% 오른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파워프라즈마의 시간외 거래량은 16만2805주이다.
이는 뉴파워프라즈마가 초박형 강화 유리업체 도우인시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도우인시스는 삼성디스플레이 자회사였다가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펀드들이 투자한 바 있다.
도우인시스의 강화유리는 폴더블폰용에 사용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를 주력 고객사로 갖고 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현재 도우인시스 지분 7.74%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 취득으로 최종(전환사채 전환 가정시)적으로 도우인시스 지분 55.91%를 확보해 경영권을 갖게 된다.
거래는 내년 11월30일 최종 마무리된다. 뉴파워프라즈마는 1대주주인 SVIC48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 삼성벤처투자가 결성한 4개의 투자조합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SVIC40호와 SVIC55호가 보유한 전환사채 인수 잔금을 내년 11월30일 치르면서 거래가 완결된다.
도우인시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초박형 강화 유리(UTG) 제조업체다. UTG는 두께가 약 30 ~ 100㎛(마이크로미터)로 매우 얇아 유연하게 접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긁힘에 강한 유리 소재의 특성을 함께 갖고 있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기기인 폴드형 스마트폰에 적용되며, 향후 노트북과 태블릿 등 대면적 디스플레이와 롤러블 디스플레이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에 주로 납품하는 가운데 2026년 이후에는 고객처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892억원 매출에 11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올해 108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은 24억8000만원의 손실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1863억원 매출에 85억원 영업이익을 내면서 다시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에는 매출 2809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파워프라즈마는 사업다각화와 함께 경영참여 목적에서 도우인시스를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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