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에코머티리얼즈, 주가 급등…연세대 초전도물질 개발 소식에 들썩

김준형 기자

2023-12-07 06:23:01

BGF에코머티리얼즈, 주가 급등…연세대 초전도물질 개발 소식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BGF에코머티리얼즈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BGF에코머티리얼즈 주가는 종가보다 3.09% 오른 4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BGF에코머티리얼즈의 시간외 거래량은 19만9406주이다.

연세대학교가 퀀텀에너지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전도물질을 찾기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상온·상압 초전도체인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곳이다.
한동안 시들했던 ‘LK-99′에 대한 관심이 이번 공동 연구 발표를 계기로 다시 커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씨씨에스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세대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자산업융합선도단과 퀀텀에너지연구소 간의 협약을 통해 AI와 양자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소재 개발 분야에서의 연구와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며 “기술과 인프라 공유를 통해 선도적인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초전도물질을 비롯한 새로운 물질의 개발과 상용화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자산업융합선도단은 새롭게 신설되는 조직이다. 연세대와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양자산업융합선도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협업 연구를 시작해, 특허 확보와 주요 기업들과의 상용화 논의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는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연세대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업이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초전도물질 연구에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상온·상압 초전도물질과 같은 신소재 개발, 물질 고도화와 상용화까지의 과정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엔더블유는 플루오린코리아를 인수한 바 있는데 플루오린코리아는 과거 솔베이 그룹 산하 시절 국내에서 전량 수입하던 화학물질의 원재료인 탄산 바륨, 스트론튬 등을 생산했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초전도체 관련주로 꼽힌다.

앞서 BGF에코머티리얼즈가 케이엔더블유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어 투자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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