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매트릭스, 주가 급등…마이코플라스마 유행에 폐렴 진단 기술 눈길

김준형 기자

2023-12-06 05:52:32

진매트릭스, 주가 급등…마이코플라스마 유행에 폐렴 진단 기술 눈길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진매트릭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진매트릭스 주가는 종가보다 5.99% 오른 4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매트릭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0만5557주이다.

이는 중국 교육당국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빠르게 확산하자 각급 학교에 예방과 통제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최근 '겨울철 학교 유행성 질병 예방 및 통제에 관한 업무 통지'를 발표했다.
일부 지역에서 어린이 호흡기 질환에 주의하라는 발표는 있었지만, 중국 교육부가 이번 호흡기 질환 확산과 관련해 경계령을 내린 것은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던 지난해 이후 처음이다.

교육부는 유행성 질병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다양한 예방과 통제 조치를 통해 교사와 학생의 건강을 보장하라고 주문했다.

먼저 각급 학교는 호흡기 질환으로 결석한 학생들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질병 통제 부서와 협업해 적절한 시기에 경보 시스템을 내릴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또 수업 시간에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아픈 학생들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등교할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

교육부는 특히 마스크와 해열제 등 관련 물자를 충분히 비축하라고 당부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학교 수업 중단은 물론 병실 부족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는 노인 감염자가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중국 보건당국은 현재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은 이미 알려진 병원균에 의한 감염이라며 새로운 바이러스 등 감염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진매트릭스는 폐렴 등 주요 호흡기 질환 원인균 8종을 단일 검사로 동시 일괄 진단하는 '네오플렉스™ RB-8'를 판매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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