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주가 급등…니켈 생산시점 앞당긴다

김준형 기자

2023-12-01 06:35:56

STX, 주가 급등…니켈 생산시점 앞당긴다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STX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TX 주가는 종가보다 1.91% 오른 1만9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의 시간외 거래량은 16만4997주이다.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이차전지 원자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TX는 지난 8월 지분 20%를 확보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니켈광산의 생산구역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시추탐사 결과, 니켈 함량 1.6%의 사프로라이트(Saprolite, 암석의 풍화 등으로 생성된 모재층) 층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니켈 함량 1.6% 이상의 니켈광은 현지 제련소에서 가장 선호하는 고품위 니켈광석으로 이번 시추 결과 STX는 니켈의 선확보를 넘어 고퀼리티로 인한 경제성과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된 것이다.

STX는 해당 니켈광산에 자금과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생산시점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STX 관계자는 "술라웨시 지역 니켈광산에서 연간 200만톤의 니켈 물량을 확보해 1억3000만달러(약 16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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