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서울옥션 주가는 종가보다 2.78% 오른 1만3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옥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20만953주이다.
토큰증권(STO) 시장 확대 기대감 속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큰증권이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을 의미한다.
업계에선 비정형증권의 장내 유통시장 개설이 임박했단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토큰증권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했다.
조만간 혁신금융심사 본위원회에서 승인 여부가 결정되면 금융위에서 최종 지정 승인을 결정한다.
최종 승인을 얻게 되면 투자계약증권, 비금전신탁수익증권으로 발행된 조각투자 상품의 장내 시장 유통이 가능해지게 된다.
현행법상 투자계약증권 형태로 주로 발행되는 STO는 장내 시장 유통이 불가능한데, 거래소 안건이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면 관련 법안 통과 전에도 장내시장 개설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관계사인 서울옥션블루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조각투자 사업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술품 조각투자 앱 '소투'를 운영 중인 서울옥션블루는 지난달 말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미술품 조각투자업체 중 투게더아트, 열매컴퍼니에 이어 3번째 증권신고 사례가 됐다.
서울옥션블루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투자계약증권의 기초자산은 앤디 워홀의 작품 '달러 사인(Dollar Sign)'으로 1주당 10만원으로 총 7000주가 발행돼 총 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금감원의 정정요청 없이 신고서의 심사가 완료되면 다음달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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