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강원에너지 주가는 종가보다 4.93% 오른 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원에너지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7017주이다.
이는 강원이솔루션의 무수수산화리튬의 고객사 공급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3월 강원에너지는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이 양품 수준의 무수수산화리튬 초도품 생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리튬을 공정에 본격적으로 투입해 순차적 공정테스트를 진행한지 약 1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무수수산화리튬은 하이니켈계 양극재 공정의 핵심소재인 수산화리튬의 수분을 완벽히 제거한 소재다.
기존 수분을 함유한수산화리튬 대비 리튬 투입이 2배가 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전력 등 운영비 절감 효과가 큰 장점이 있기에 양극재 핵심 소재로서 그 비중이 높아져 가고 있는 추세다.
강원이솔루션은 생산되는 무수수산화리튬의 샘플을 국내 양극재 제조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이솔루션 관계자는 "이번에 생산된 양품 품질의 무수수산화리튬으로 고객사의 생산품질을 만족시킬 경우, 이르면 상반기 안에 본격적인 무수수산화리튬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무수수산화리튬 사용에서 오는 공정상 획기적 효과로 인해 양극재 업체 이외에 전해액과 리싸이클링 업체에서도 사업적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무수수산화리튬 생산 캐파(CAPA)를 확보해 증가하는 고객사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어 빠른 회사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원이솔루션은 대지면적 1만1000평, 공장면적 4207평의 경주공장에 연 1만8000톤 규모의 무수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로 공장을 준공했으며, 무수수산화리튬 공장은 그 규모가 일반 수산화리튬 공장으로 환산하면 약 2배 정도 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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