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볼트, 주가 급등…오성첨단소재서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50억 조달

김준형 기자

2023-11-23 06:30:31

에코볼트, 주가 급등…오성첨단소재서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50억 조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코볼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볼트 주가는 종가보다 2.87% 오른 12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볼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31만8228주이다.

이는 에코볼트가 5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에코볼트는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5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오성첨단소재를 대상으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에코볼트는 보통주 신주 500만 주 주당 1000원에 발행한다.

오성첨단소재는 내년 1월 15일 에코볼트에 50억 원을 납입할 계획이다.

오성첨단소재가 배정받은 500만 주는 내년 2월 1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된 주식은 1년간 전량 보호예수된다.

에코볼트는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의 입력장치에 사용되는 휴대폰용 모듈(Module)을 개발·생산하여 국내외 업체에 판매를 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현재는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의 물량의 감소로 인해 자동차용 조명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에코볼트는 자동차용 LED 조명 모듈, LED 실내외 조명등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 헤드램프, 실내등, 정지등, 안개등, 방향등 등에 탑재하는 LED 조명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모델에 탑재돼 관련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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