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국S&C 주가는 종가보다 9.89% 오른 3555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국S&C의 시간외 거래량은 19만5090주이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BP 등 영국 기업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국내 해상 풍력 개발 사업에 1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코리오, BP 2개사가 총 1조5000억 원(11억6000만 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하고 우리 정부에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BP는 남해안 지역에서 개발 중인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투자를 신고했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를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의 투자로 타워 구조물, 터빈, 전력 케이블 등 핵심 기자재 분야 국내 기업의 일감이 크게 늘어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투자 신고서를 접수하고 "이번 투자는 탄소중립 선도 국가인 영국과의 무탄소 에너지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큰 잠재력을 가진 우리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S&C는 2001년 7월 2일 설립되어 풍력 금속 구조재,건설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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