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주가 급등…미·중서 'EU101' 관련 특허 획득

김준형 기자

2023-11-21 05:45:42

유틸렉스, 주가 급등…미·중서 'EU101' 관련 특허 획득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유틸렉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틸렉스 주가는 종가보다 3.9% 오른 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틸렉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267주이다.

이는 유틸렉스가 4-1BB 항체치료제 'EU101'의 미국과 중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틸렉스는 전일 "이번 특허는 항 4-1BB 항체치료제인 'EU101'에 대한 중국 특허 CN2018-80005123 (특허번호: CN110392696)의 분할특허"라며 "기존 항-인간 4-1BB 항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구조적 특징을 갖는 항체 및 그의 단편에 관한 중국 특허"라고 밝혔다.
유틸렉스에 따르면 분할출원의 기술은 새로운 결합 친화도 및 개선된 T세포 증식성을 야기하는 기존 항-인간 4-1BB(Anti human 4-1BB) 항체와는 다른 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분할 특허를 통해 유틸렉스는 이미 권리가 확보된 항체뿐만 아니라, 항체를 코딩하는 핵산 및 이를 이용한 조성물과 치료방법에 대한 권리까지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EU101 생산 및 용도에 대한 권리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같은 날 유틸렉스는 미국에 대한 특허 획득도 공시했다.

유틸렉스는 "이번 특허는 항 4-1BB 항체치료제인 'EU101'에 대한 미국 특허 US15/863,526 (특허번호: US10174122)의 분할특허"라며 "기존 항-인간 4-1BB 항체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구조적 특징을 갖는 항체 폴리펩타이드 조성물의 암 치료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할특허는 기존에 비해 결합친화도, 킬러T세포 증식 유도, 킬러T세포 활성화에 의한 IFNγ 생산 유도 등이 개선된 4-1BB 항체와 동일한 기술적 특징 및 효과를 포함하는 폴리펩타이드의 용도에 관한 것으로, 암 세포 성장 억제 및 치료 방법에 관한 것이다.

유틸렉스의 분할특허는 기존 공시된 모 출원기술과 동일한 기술적 특징 및 효과를 포함한다.

유틸렉스 측은 "본 특허를 활용해 T세포의 항암기능 활성화시켜 고형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자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특허기술 토대로 글로벌 기술이전 및 상용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경쟁력 강화 및 보호를 꾀한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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