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폴라리스오피스 주가는 종가보다 6.1% 오른 5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폴라리스오피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1만9134주이다.
이는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만든 인공지능(AI) 반도체 상용화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양사가 개발한 반도체가 초대규모 AI 모델 구동 테스트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거대 AI 반도체 기술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AI 반도체 독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대해 "국내 최대 AI 기업인 네이버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가 상호 협력해 미래 AI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국내 AI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위해서는 초대규모 AI 기술을 비롯한 소프트웨어·서비스·하드웨어가 융합된 역량이 필요하다.
이에 각 분야의 선도기업인 양사는 각각의 강점에 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실제 초대규모 AI 환경을 고려, AI 시스템의 병목을 해결하고 전력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솔루션 개발에 착수한다.
네이버는 자체 구축한 슈퍼컴퓨터 인프라에 기반한 글로벌 수준의 초대규모 AI를 개발, 하루 3600만명이 넘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며 운영해 온 기술 노하우와 GPU 기반으로도 기존 모델 대비 2~3배 수준의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경량화 알고리즘을 확보하고 있는 등 AI 반도체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으로 개발·제조 기술력은 물론 스마트SSD, HBM-PIM(Processing-in-Memory) 등 시스템 병목 해소를 위한 메모리 기반의 선도적 솔루션을 다수 개발하는 등 다양한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초거대 AI모델의 응용 확산을 위한 필수요소인 경량화 솔루션에 대한 기술 검증과 개발에 착수하고 HBM-PIM, CXL,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등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확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생태계 확장의 대표적 협업 기업이다. 하이퍼클로바X의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X'의 스킬 시스템 초기 개발 파트너사로서 문서편집기 등 업무생산성 분야에선 유일하다. 현재 스킬 시스템 연계를 위해 양사 모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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