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보광산업 주가는 종가보다 6.58% 오른 5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광산업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7336주이다.
국방부와 대구광역시는 20일 대구 소재 군 공항 이전에 관한 양측의 합의 내용이 담긴 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소재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합의각서 체결식에는 신원식 국방장관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참석해 해당 각서에 서명했다.
합의각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 국유재산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됐다.
대구시는 2014년 국방부에 최초로 군 공항 이전을 공식 건의했다.
기부 대 양여는 대구시가 신공항을 건설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남겨진 군 공항 부지를 활용해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국방부는 이날 합의각서 체결에 대해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신 장관은 "군은 지역과 군이 함께 발전하는 민군 상생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군공항이전법' 제정 후 첫 사업인 대구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앞으로 11조5천억원 규모의 군 공항, 공군 부대 등을 이전하는 국책사업을 책임지고 시행하며, 이를 대행할 사업대행자도 지정할 수 있다.
한편 보광산업은 경북 군위군 소재 대규모 채석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대구에 있는 레미콘 공장을 인수하면서 골재 채취부터 레미콘 제조까지 수직계열화해 경쟁력을 확보했한 바 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석산에서 생산한 골재를 바탕으로 아스콘, 레미콘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러한 보광산업은 대구·경북 내 최대 대골재생산 전문업체란 점에서 대구신공항 건설의 직접적인 수혜 기업으로 언급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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