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진, 주가 급락…"타법인 출자·공급계약 체결 검토"

김준형 기자

2023-11-20 06:42:26

협진, 주가 급락…"타법인 출자·공급계약 체결 검토"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협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간외 매매에서 협진 주가는 종가보다 3.47% 내린 1307원에 거래를 마쳤다. 협진의 시간외 거래량은 19만840주이다.

협진은 최근 일주일동안 주가가 741원에서 1354원으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단기 조정에 들어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협진은 17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 답변에서 “현저한 시황변동과 관련하여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는 없으나 타법인 출자,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은 검토 중인 사항”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타법인 출자와 관련해 “최대주주 씨아이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 회생회사의 인가전 M&A에 참여해 인수를 추진중에 있으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공급 계약과 관련해선 “전년도 매출액의 10%를 초과하는 규모의 수주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6일에 협진은 각각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전환사채의 만기이자율은 5%다.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 수는 1196만1722주로 총주식 수의 25.68%를 차지한다.

전환 가액은 주당 836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5년 1월 10일부터 2026년 12월 10일이다. 사채 만기일은 2027년 1월 10일이다.

유상증자 대상은 최대 주주인 씨아이테크다. 발행되는 신주는 1373만6264주로, 발행가액은 728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25일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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