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신이디피, 주가 급등…3분기 호실적에 삼성 '중대형CAN' 양산 진행

김준형 기자

2023-11-15 04:51:03

상신이디피, 주가 급등…3분기 호실적에 삼성 '중대형CAN' 양산 진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상신이디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상신이디피 주가는 종가보다 6.14% 오른 1만64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신이디피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9142주이다.

이는 상신이디피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상신이디피의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6% 늘어난 139억6173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5% 증가한 848억2267만 원, 순이익은 29.7% 늘어난 115억3432만 원을 기록했다.

상신이디피는 1992년 1월에 설립하여 CRT TV용 전자총부품, 스프링, VFD 등의 전자부품관련 사업을 영위했다.

2002년부터 휴대폰 및 노트북용 PC 등에 사용되는 전지부품을 개발하여 제품 다변화 및 사업구조가 브라운관용 부품에서 2차전지 부품으로 변화됐다.

기존에는 전자총 부품, 스프링, VFD 등이 주력 ITEM 이였으나 CRT TV를 대체하는 LCD 및 PDP TV 등의 출현으로 기존 사업은 매출 축소 및 수익성이 악화되어 스프링과 VFD 및 전자총부품사업은 각각 2003년 6월, 2006년 1월, 2008년 8월에 사업을 철수했다.

반면에 2002년부터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휴대폰용 부품인 각형 CAN, Ass'y, 상부VENT, 범용(전동공구, ESS 등) 원형CAN, N-CID 등을 잇달아 개발하였으며 최근에는 중대형CAN을 개발 완료했다.

상신이디피 측은 "삼성SDI에서 진행중인 PHEV/EV용 2차전지CAN의 개발업체로 선정됐으며, 휴대폰용 2차전지 각형 CAN 및 노트북용 2차전지 원형 CAN의 DEEP DRAWING 기술등 축적된 기술과 KNOW-HOW로 중대형CAN용 2차전지 CAN 개발 완료했다"며 "현재 양산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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