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TX그린로지스 주가는 종가보다 4.82% 내린 1만1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STX그린로지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9889주이다.
앞서 STX그린로지스 주가는 STX가 6대 핵심광물인 리튬의 광산 개발 및 정광(리튬을 제련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 트레이딩을 위해 페루,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와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히면서 급등했다.
전 세계 주요 광물의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지분을 취득한 이후 3개월 만에 성과를 거뒀다.
STX는 이번에 확보한 브라질 리튬 정광을 국내 2차전지 업체에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정광 샘플의 성분 테스트 이후 국내 또는 제3국에서 1차 가공을 할 계획이다.
또한, 리튬의 제련과 정련을 위해 국내 2차전지 제조업체와 공장 설립도 협의함으로써 리튬 정광의 채굴, 제련, 정련, 운송, 판매에 걸친 공급망(Supply Chain)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로써 STX는 6대 핵심광물 중 주요 자원인 니켈, 코발트, 흑연에 이어 리튬까지 안정적인 소싱 파워를 갖게 됐다.
이를 통해 STX가 남미의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세계 최대 염호형 리튬 생산국가의 국유화 선언 및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인한 국내외 주요 2차전지 기업들의 원자재 공급 불확실성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TX가 최근 전 세계 주요 광물 확보에 더욱 집중해온 이유는 이달 말 론칭하는 최초의 원자재 디지털 플랫폼과 관련이 깊다.
플랫폼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실탄에 해당하는 핵심 광물들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자체 공급력을 키울 방침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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