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컨텍 주가는 종가보다 2.64% 오른 1만5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컨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9만750주이다.
제주에서 '뉴 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가는 기업 중 하나인 컨텍은 지난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 스타트업 컨텍이 코스닥상장 신규 상장 승인을 받아 지난 9일부터 매매 거래가 시작됐다.
컨텍은 우주 지상국 데이터 송·수신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0년 6월 제주시 구좌읍 소재 제주용암해수단지에 아시아 최초로 민간 우주지상국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 상대리 일원에 국내 최대 우주지상국 건립도 추진하고 있고, 도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지난 2018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시드머니'를 투자 받았다.
도와 컨텍은 2018년부터 민간우주산업 파트너십을 구축, 현재 국내 최대 우주지상국 건립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100억원을 투자했고 연말까지 5개의 안테나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7개의 안테나를 추가로 설치, 총 12개의 안테나를 구축하고 해외 위성 보유업체를 고객사로 지상국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글로벌 우주기업으로 성장하는 컨텍을 보면서 도민과 국민들이 우주의 꿈을 키울 것"이라며 "도정은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유치하는 일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컨텍 대표는 "설립한 지 8년 10개월 됐고 투자를 받은 이후 4년 10개월만에 상장하게 됐다"며 "상장을 위해 도와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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