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위메이드 주가는 종가보다 2.7%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5557주이다.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위메이드가 올 3분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크로우' 흥행과 미르의전설 IP(지식재산권) 중국 라이선스 계약금 수취 효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올 3분기 매출 2355억원, 영업이익 455억원, 당기순이익 약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48%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앞서 지난 9월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통해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에 중국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주는 대신에 계약 기간 5년 간 총 5000억원의 계약금을 수취하는 방식이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소송 이슈가 해소되면서 위메이드는 미르4와 미르M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연내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위메이드는 내년에는 매분기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블록체인을 접목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과 실사 캐릭터 기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출시한다. 이어 ▲2분기 '미르4' 중국 서비스 ▲ 3분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 4분기 미르M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계열사에서는 ▲MMORPG '미르의 전설2: 기연' ▲ 서브컬쳐 RPG(역할수행게임) '로스트 소드' ▲ 방치형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 오리진' ▲ 퍼즐 게임 '어비스리움 매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위믹스(WEMIX)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도 활발히 진행한다. 지난 9월 위메이드는 SK플래닛과 블록체인 및 플랫폼 시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진행했다. 양사의 기술력, 서비스 강점을 활용해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분기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 동안의 장기적인 노력이 괄목할 만한 사업적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레벨업 된 지속가능한 투자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성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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