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스크림에듀 주가는 종가보다 2.47% 오른 37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2856주이다.
이는 정부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지방시대 정책'을 발표하면서 산업·거주여건·문화생태계 정비와 함께 교육여건 개선에 무게를 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고 거주 여건을 개선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인구를 늘리려면 결국은 '좋은 교육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필수라는 판단에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교육부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을 발표했다.
지역 산업을 발전시켜도 교육환경이 나아지지 않으면 인구와 출산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교육 분야 지원에 무게를 실었다.
교육부는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 유치를 추진할 때 지역의 교육·정주여건 미비로 우수인재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교육의 틀 내에서 지역 교육력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교육발전특구'를 선정하고, 유아교육과 돌봄, 초·중등 공교육 경쟁력 강화, 대학교육 내실화 등 여러 방면에서 종합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선 젊은 부부의 수요가 큰 유아교육과 돌봄 분야의 경우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방과후·돌봄 서비스를 책임지도록 할 계획이다.
예컨대 유치원·어린이집 교육과정과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운영하도록 하는 식이다.
초·중·고교 교육의 경우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우선 적용해 아이들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별·학교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방법을 강구해 공교육 역량을 높이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학교가 지역인재 선발 등 다양한 학생 선발방식을 활용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교원 인사제도를 운용할 수 있다.
고등교육 부문에서는 첨단분야 등 인기학과의 지역인재 입학전형을 확대해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지역 산업계에서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부적으로 필요한 지원책은 지역에서 '상향식'으로 정부에 요구하는 사안을 검토·평가·시행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교육 사업을 영위하는 아이스크림에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예비초 및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전용 디지털북 기반의 가정용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홈런'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교과과목 이외에 컴퓨터 코딩, 리더십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증대시킴과 동시에 방대한 학습데이터와 검증된 데이터 활용, 높은 AI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주요 제품은 초등학생의 대상의 '아이스크림 홈런'으로, 이를 중심으로 중등대상의 '홈런중등', 예비초등생 대상의 '리틀홈런', 공부방용 '홈런 스마트 학습센터'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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