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네이버 주가는 종가보다 1.87% 오른 19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111주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네이버가 자사주 3053억원 어치를 소각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소각예정금액 3053억원은 소각대상 자기주식수에 이사회 결의일 전일의 종가(18만6100원)를 곱한 금액이다.
앞서 지난 5월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주주서한을 통해 "높은 자사주 비율(총발행주식수 대비 약 8%)이 자사주의 잠재적 활용 목적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라며 "향후 3년간 자사주의 총 3%를 매년 약 1%씩 소각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사주 보유 비율을 5% 이내로 유지하려고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단, 이날 공시한 자사주 소각은 올해 말부터 시행 예정인 잉여현금흐름(FCF)의 15~30%를 매년 현금으로 배당하는 네이버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과는 별도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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