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성창투 주가는 종가보다 3.82% 오른 2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성창투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8734주이다.
이는 대성창투가 시프트업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대성창투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시프트업의 구주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매수자는 해외 투자자로 알려졌다.
‘데스티니 차일드’,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의 흥행을 앞세워 내년 IPO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대성창투는 지난 2020년 9월 시프트업에 C시리즈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앞서 시프트업에 투자했던 위메이드는 보유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2018년 시프트업이 적자였던 상황에서도 100억 원대의 투자를 단행했는데, 지난 24일 처분일 기준 약 800억 원 규모의 가치로 돌아왔다.
위메이드가 처분한 주식은 텐센트 산하 에이스빌(ACEVILLE PTE.LTD)에게 돌아갔다.
에이스빌은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인터넷데이터센터 서비스 제공 회사다.
이번 시프트업 주식 처분으로 위메이드는 700억원 가량의 차익을 남겼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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